2019년 12월 30일, 문재인 정부의 1호 공약이었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소위 ‘4+1 협의체(더불어민주당, 바른미래당, 정의당, 민주평화당+대안신당)’는 지난해 연말 새해 예산안, 선거법에 이어 공수처법까지 통과시키면서 3연승을 거두었다. ‘민변(民辯) 검찰의 탄생’이라고 공수처법을 강하게 반대해온 자유한국당은 새해 예산안, 선거법에 이어 공수처법까지 무기력하게 내주며 3연패를 당했다. 공수처법이 통과되던 날 밤, ‘자녀 입시비리’ 등 각종 비리혐의로 검찰에 기소된 조국 전 법무부
서울시가 지난 11월 2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옛 한국전력 본사 부지에 건립 예정인 현대차그룹의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건축허가를 교부했다. 현대차그룹은 서울 서초구 양재동 본사를 대신할 통합 신사옥을 건립하기 위해 2014년 약 10조5500억원을 투입해 삼성그룹을 제치고 총 7만9342㎡에 달하는 옛 한전 본사 부지를 인수했다. 현대차는 이곳에 높이 569m 지상 105층 규모의 글로벌비즈니스센터를 신축해 흩어져 있는 계열사들을 한데 모으고 컨벤션센터, 특급호텔 등을 신축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서울시가 공공 기부채납 비율
서울 송파구 잠실사거리에 현대판 망루가 등장했다. 잠실5단지 재건축조합에서 아파트 옥상에 설치한 철제 구조물로, 재건축조합 관계자들은 지난 7월 10일부터 한 달 넘게 이곳에서 옥상 시위를 벌이고 있다. 재건축조합 측은 서울시에서 요구한 국제설계공모 등 모든 요구조건을 이행했음에도 재건축 인허가를 차일피일 미루고 있다면서 아파트 외벽에 ‘박원순 거짓말쟁이’란 거대한 현수막도 내걸었다. 설상가상으로 지난 8월 12일에는 국토교통부가 민간택지에도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하기로 하면서 재건축 앞날은 더욱 불투명해졌다. 잠실 주공 5단지는 대